
나는 셀퓨전씨의 비비크림을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왔다.
년수로 따지자면 10년이 넘어가니 누구보다 열심히 써왔다고 생각한다.
처음 알게 된 경로는 처음하는 화장인데 화장품성분이 나빠서 내 피부가 나빠질까봐 피부에 무리가지않는 화장품을 찾게 되었고 우연히 피부과에 납품하는 비비크림, 고현정이 쓴다는 비비크림 이라는 타이틀에 이끌려쓰게 되었다.
피부 레이저 시술 후에 써도 되는 비비크림이라면 순하고 피부가 되려 좋아지지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이었다.
실제로 10년 넘게 쓰면서 비비크림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지거나 트러블이 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비비크림이 10년 넘게 내가 쓰던 셀퓨전씨 스킨 블레미쉬 밤 비비크림이다.
(빨간색 튜브에 들어있는 더마 블레미쉬 밤도 써봤는데 그게 자외선 차단도 된다고 해서 썼는데 너무 무른질감이라 지속력이 흰색 스킨 블레미쉬 밤보다 약하다고 생각해 그냥 흰색만 쓰게 되었다.)
내 비비크림은 앞으로도 계속 이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탓인지 피부과나 인터넷에서 구매할수 있던 셀퓨전씨 제품이 어느순간 올리브영같은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능하게 되면서 제품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되었다.
난 한번 마음에 들면 끝까지 그것만 쓰는 편이라 리뉴얼이 되었어도 기존에 쓰던 비비크림만을 계속 구매해왔는데 이게 이제 더 이상 인터넷에서도 찾기 힘들게 되었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튜브가 납작해질때까지 쓰다가 더이상 버틸 수가 없어 새로운 버전을 사게되었다.
40ml짜리는 샀다가 안맞으면 후회할까봐 20ml 미니버전으로 구매했다.
자! 그래서 오늘은 같은회사의 비비크림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는 리뷰를 포스팅하게 되었다.

먼저 색은 구버전 셀퓨전씨가 좀 더 밝고 회색+핑크 빛을 띈다.
그에 반해 신버전 셀퓨전씨는 조금 더 베이지한 색을 띄고 있다.
쿨톤인 나는... 구버전이 더 좋았다...ㅠㅠ

이건 안보일까봐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다.
확실히 색이 다른게 보일거로 생각된다.
셀퓨전씨 비비크림은 호수는 없지만 굳이 호수를 정해서 비교하자면 신버전이 좀 더 호수가 높지않을까 생각한다.


발림성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기존과 동일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네...ㅠ 실제 보면 큰차이는 아닌데 .전체 발색은 신버전인 오른쪽이 조금 더 어둡다.


왼쪽이 구버전 셀퓨전씨 비비크림이고 오른쪽이 신버전 셀퓨전씨 비비크림이다.
조금 더 밝은 곳으로 가서 찍으니 확실히 오른쪽 옛날 버전이 더 화사해보이고 노란끼가 적다.
커버력은 둘 다 비슷하다.
촉촉함은 처음엔 둘 다 비슷한데 시간이 가고 신버전이 좀 더 뻑뻑해진....그걸 매트해졌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렇다. ㅠ
결론은.... 물론 사람마다 얼굴과 피부가 다르니 뭐가 정답일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 버전이 난 더 좋다 ㅠㅠ
셀퓨전씨 관계자님...ㅠㅠ 예전 비비를 다시 생산해주실 생각 없으신가요?ㅠㅜ
저 진짜 10년 넘게 열심히 잘쓰고 있던 충성고객이었는데요.....젭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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